일본 오키나와 여행 3박4일, 슈리성 해중도로 하마히가섬 투어

일본 오키나와 3박 4일 여행 2일차 코스

 
오키나와 여행 2일차입니다. 아침 날씨는 구름이 가득한데 시간이 갈수록 하늘이 맑아집니다. 오늘은 슈리성과 해중도로, 미야키섬을 돌아 아메리칸빌리지까지 돌아보는 코스입니다. 그럼 오키나와의 주요 명소는 어떤 풍경을 보여줬는지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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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차 여행 첫 번째 코스

오키나와 2일차, 2일 차부터는 오키나와 중부를 돌아보려고 숙소를 아메리칸빌리지 근처에 예약을 했어요.
2일 차 첫 번째 코스로 슈리성, 해중도로를 거쳐 하마히가 섬 투어를 시작합니다.

• 1일 차 : 나하공항 → 렌트 → 우미카지테라스 → 국제거리
• 2일 차 : 슈리성 → 해중도로 → 하마히가섬 → 미야기섬(카후반타) → 아메리칸빌리지
• 3일 차 : 추라우미수족관 → 에메랄드비치(비세후쿠기 가로수길) → 코우리대교 → 만좌모
• 4일 차 : 돈키호테 쇼핑 → 렌터카 반납 → 나하공항

오키나와 1일차 여행 코스

오키나와 나하공항, 우미카지테라스, 국제거리 풍경을 보실 수 있어요~

 

첫 번째, 슈리성

슈리성은 어떤 곳일까요? 많은 분들이 찾는 오키나와의 명소로 슈리성은 14세기 경 중국과 일본의 문화가 혼합된 성으로 류큐왕국 최대의 목조건축물입니다. 슈리성은 국왕과 가족이 거주하는 왕궁인 동시에 왕국의 통치 행정 기관인 슈리 왕보의 본부이기도 합니다. 이 문은 오키나와 전투에서 파괴되어 1958년에 복원된 슈레이문입니다.

류큐 왕국의 왕성, 슈리성

 

날카롭게 세워진 오래된 느낌의 고성이랄까? 성곽을 따라 성벽은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슈리성 모습으로 아래 사진은 간카이 문입니다. 

류큐 왕국의 왕성, 슈리성

 

 

성벽은 5 각형 6 각형 돌들로 쌓였는데 빈틈이 없을 정도로 맞게 축조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성벽들도 정교하지만 이 슈리성 성벽도 꾀나 장교 하게 쌓았네요. 돌과 돌의 좁은 틈사이로 뿌리를 내리고 새삭이 돋아나고 있네요.

 

 

성 위에 올라서니 나하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오키나와 주변의 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슈리성은 1945년 소실되어 전쟁 후에는 대학 캠퍼스로 이용되다가 1992년 18세기 이후를 모델로 복원되어 슈리성공원으로 개장한 곳입니다. 

슈리성에서 내려다본 나하 시내 전경

 

 

내부 건물의 지붕과 외벽은 중국 양식과 비슷하게 붉은빛으로 칠해져 있어요. 화재로 인해 궁은 조립식 건물로 덮여 있어 제대로 내부를 볼 수 없이 가림막을 통해 복구 과정을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구간부터는 유료 입장으로 티켓을 구매해야 합니다.
티켓 가격은 성인 400엔, 고등학생 300엔, 초등학생 160엔, 6세 미만 무료이며 본체인 정전의 복구가 끝나면 성인 티켓이 800엔으로 다시 오를 거라고 합니다.

슈리성 전망대에 올라가는 길의 나무들은 길게 뿌리를 내린 채 열대 원시림 같은 느낌이네요. 오키나와가 남쪽이라 수목들도 벌써 초록초록하고 줄기에서도 뿌리를 내린 듯 수많은 뿌리들로 숲은 더 울창해 보입니다. 

슈리성에서 내려다본 나하 시내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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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해중도로

슈리성을 나와 오키나와시와 헨자섬을 잇는 해중도로를 건너는 중 고래꼬리바위 주변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하고 해변과 고래꼬리바위에서 잠시 머무릅니다.

 

 

쿠지라노 싯포(고래 꼬리 바위) 주변으로 푸른 바다의 전망을 볼 수 있으며 고래꼬리바위에 가는 길 중간에선 마치 세월을 낚듯 노인분이 낚싯대를 던지고는 계신 데 잡힌 물고기는 보진 못했네요.

어디선가 누굴 부르는 우리말이 들려오고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단체로 여행을 다녀가는 듯합니다. 우리나라 여행지에서도 단체로 다니게 되면 왠지 더 소란스럽고 시끄러운데 조금만 조용히 다녔으면 좋겠네요..

 

 

사실 고래꼬리바위라고는 생각지 못하고 바위를 돌아보는데 고래 꼬리보다는 하트 모양이 먼저 생각이 나더라고요. 고래꼬리바위는 모양이 고래 꼬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앞에서 볼 땐 한 덩어리의 바위 같은데 주위를 한 바퀴 돌다 보니 이제 고래 꼬리 모양이 나타나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천연바위라고 하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녹슨 철근 흔적이라든지 보수한 흔적이 보이던데... 나만 그런 걸까요?

해중도로의 고래꼬리바위

 

 

고래꼬리바위에 소원을 빌듯 많은 동전이 올려져 있고 바람에, 파도에 떠 밀려온 산호초 한 조각이 바위턱에 걸쳐져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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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하마히가 섬 투어

💡 아마미츄 무덤

카후반타에 가기 전에 우측으로 연결된 섬이 있어 저기엔 무엇이 있을지 드라이브 겸 다니던 중 해변가의 침식 바위가 엉클어진 경관이 눈에 띄어 잠시 멈췄습니다. 이곳은 아마미추의 무덤, 류큐개벽 신화에 나오는 신의 무덤이란 작은 갯바위 같은 곳인데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무덤 흔적은 볼 수 없고 멀리서 보면 멋진 기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섬 같은 느낌입니다. 

하마히가섬의 아미미츄 무덤

 
살짝 끼었던 구름이 걷히면서 수평선까지 이어지는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이 무척 맑아 보입니다. 오랜 세월과 시간을 거치면서 바닷물과 바람에 침식되어 아래쪽이 좁은 버섯 같은 형태의 바위들이 인상적입니다.

하마히가섬의 아미미츄 무덤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현무암의 일종일까요? 바위에는 현무암처럼 구멍이 송송 뚫려 있고 그 구멍과 틈사이로 강인한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린 나무와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어디서 많이 보던.. 방풍나물이 아닌가 싶네요.

아래가 심하게 깎인 바위가 인상적이네요. 이곳은 현지인들에겐 신성하고 중요한 장소이므로 조용히 다녀가는 게 예의겠죠? 소란스럽지 않게 시원한 바다 바람과 푸른 바다를 보고 여유만 찾아도 우리가 갈망하는 여행의 한 목적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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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르미츄 해변

하마히가 섬에 들어오면서 보았던 시루미츄 공원 이정표를 보고 어떤 공원인지 궁금해 찾아가 보았습니다. 마을의 좁은 골목을 따라 10분 정도 들어가니 작은 어촌 마을의 작은 공원과 시르미츄 해변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뭐랄까? 숨겨진 보석을 찾은 느낌이랄까?  좁은 마을길과 산속을 지나 모습을 드러내는 시원한 풍경이 인상적이네요.

하마히가섬의 시르미츄 해변

 
 
맑은 하늘과 푸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야트막한 모래 해변과 기암절벽의 풍경이 펼쳐지는 멋진 곳이네요. 때 마침 체험온 어린아이들의 모습도 너무 예뻐 보이고 모래사장을 걷든 아이들의 모습도 참 예뻐 보이는 곳이네요.

하마히가섬의 시르미츄 해변

 

 

작은 해변 옆으로 오랜 세월 바닷물에 침식으로 형성된 기암절벽과 바위들의 풍경이 멋있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멋있는 곳이 많이 있는데 느낌은 좀 색다른 것 같아요. 우연히 찾아온 곳에서 여유 있게 산책하며 바다 풍경에 취해 봅니다.

하마히가섬의 시르미츄 해변

 

 

해변 옆으로 숲으로 향하는 샛길로 들어서니 신전이 나타납니다. 일본어를 잘 모르니 앞서가는 분들을 따라 오르니 작은 신전이었는데 쇠창살로 가로막혀 있어 안을 제대로 볼 순 없었어요. 돌아와 찾아보니 매우 신성하고 엄격한 장소로 참배를 하는 곳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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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리성, 해중도로, 하마히가 섬 투어"

오키나와 류큐 왕국의 고성인 슈리성, 맑은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중도로, 우연히 거쳐가는 맑은 하늘과 맑은 바다의 하마히가 섬을 여유 있게 다닙니다. 에메랄드 빛의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들이 새로우면서 인상적이고 날씨마저 온화해 여유 있게, 즐겁게 여행을 합니다. 다음 장소인 미야기섬의 소금 공장과 카후반타로 GO GO~~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1일차 나하공항, 우미카지테라스, 국제거리

일본 오키나와 여행 3박4일, 나하공항 우미카지테라스 국제거리

 

🌈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2일차 미야기섬, 카후반타소금공장, 아메리칸빌리지

 

일본 오키나와 여행 3박4일, 미야기섬 카후반타/소금공장 아메리칸빌리지

 

🌈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3일차 추라우미수족관,에메랄드비치,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일본 오키나와 여행 3박4일, 추라우미수족관 에메랄드비치 비세후쿠기 가로수길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