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 여행 3박4일, 나하공항 우미카지테라스 국제거리

일본 오키나와 3박4일 여행, 1일차 코스

 
2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가족 여행으로 다녀온 오키나와 3박 4일 일정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2월 말인데 날씨는 초여름이나 완연한 봄날 같은 맑은 날이 계속되었네요. 그럼 여행 일정 순서대로 3박 4일 중 1일 차 일정을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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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행 코스 안내

처음 가는 곳은 대부분 유명한 곳이나 많이 사람들이 찾아가는 여행지를 가길 마련이죠? 이곳 오키나와에서도 어딜 가나 우리말과 우리나라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어요..

• 1일 차 : 나하공항 → 렌트 → 우미카지테라스 → 국제거리
• 2일 차 : 슈리성 → 해중도로 → 하마히가섬 → 미야기섬(카후반타) → 아메리칸빌리지
• 3일 차 : 추라우미수족관 → 에메랄드비치(비세후쿠기 가로수길) → 코우리대교 → 만좌모
• 4일 차 : 돈키호테 쇼핑 → 렌트카 반납 → 나하공항

 

2. 인천 출국 및 오키나와 입국

1) 인천공항 출발 ✈️

공항에 들어서서 출국 수속은 걱정과는 달리 사람이 많지 않아서 1시간도 안 걸려 모든 수속이 바로바로 진행되었어요. 위탁수화물도 바로바로, 체크인도 바로바로, 보안검색도 바로 이루어지고 비행기 연착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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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하공항 도착 ✈️

2시간여 만에 도착한 나하공항은 바닷가에 위치한 인천공항보다 작은 규모의 공항이더군요. 공항에 도착해 입국심사와 수화물 찾는 데까지 30분 정도로 밀리지 않고 바로바로 진행되었어요. 

오키나하 나하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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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미카지테라스

💡 오달 렌트카 대여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밟고 예약해 놓은 렌터카 회사의 셔틀버스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해 렌터카 사무실에 도착했어요. 렌트카 스탭과 1:1로 차량 인수 과정을 진행하는데 우리말을 무척 잘해 물어보니 일본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오키나와 달인 렌트카

 
 
일본 운전이 처음이고 통행방식이 반대 방향이라 초반엔 행여 사고라도 날까 봐 다소 긴장하게 되어 익숙해지는 동안 안전운전을 했습니다. 이곳은 늘 역주행... 좌측통향이다 주문처럼 읊조리며... 🚗

 

※ 렌트카 예약 및 운전 시 주의사항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해 보세요.

오키나와 렌트카 예약 및 주의사항

오키나와 렌트카 예약 및 오키나와 운전 전에 주의사항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 우미카지테라스 주차

첫 번째 목적지인 바닷가의 석양이 아름다운 20분 거리의 우미카지테라스에 도착하니 도로변에 줄지어 주차를 해놓긴 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주차장을 찾아보았어요. 테라스 앞을 지나 무료 주차장을 찾으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량이 가득한데 다행히 출차 차량이 있어 무사히 주차를 했습니다.

우미카지테라스 주변 무료주차장

 

💡 우미카지테라스와 바다 풍경

이미 여러 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한가히 맑은 바다와 하늘 풍경을 감상하고 있네요. 마치 산토리니처럼 바닷가 한쪽에 흰색 건물들과 상점들이 들어서 있고 산들바람에 야자수가 흔들리는 풍경이 꾀나 이국적입니다. 🌴

하얀 건물들이 이국적인 우마카지테라스

 

모처럼의 가족 여행에 날씨가 참 좋네요.. 햇살이 따뜻한 초여름 또는 한참 봄 같은 날씨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우마카지테라스의 상점가 모습

 
 
테라스 위에 올라서니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다 풍경이 펼쳐지며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나하 공항의 활주로에 비행기가 수없이 날아오르네요. 

 

💡 붉은 바다 석양

서서히 넘어가는 햇살에 서쪽 하늘은 붉게 물들어가고 그 노을 위로 군용기도 굉음을 내며 훈련이라도 하듯 날아오릅니다.

 
 
해가 넘어가며 불어오기 시작하는 바다 바람이 차가워지고 아침저녁의 일교차 때문인지 약간 쌀랑한 느낌이 있네요.

우미카지테라스의 저녁 석양

 
 
하얀 건물사이의 골목골목을 들여다보고 바닷가 산책로를 걸어보고.. 공항에서 날아가는 여객기에 손도 흔들어 보고.. 노란빛으로 물들이며 바다 저편으로 지는 저녁 햇살도 느끼며 한가로이 테라스에서의 여유 있는 분위기를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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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국제거리

우미카지테라스에서 나와 저녁 식사를 할 요량으로 찾은 국제거리는 화려한 조명과 시끄러운 음악들, 젊음을 뽐내듯 수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진 시끌벅적한 번화가네요.

국제거리 풍경

 

 

화려한 네온이 켜진 도로를 따라 줄지어선 상점가로 오가는 사람들이 꾀나 많았어요.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분들한테는 시끄럽게 느껴질듯... 번화가는 어딜 가나 다 똑깥네요~ ㅎ

 
 

일본에서 유명한 '돈키호테' 앞을 그냥 지나갈 순 없겠죠? 키링부터 먹거리 등 온갖 물건들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진열되어 있고 아이들은 신이 났지만 난 힘들어... 얼른 가서 쉬고 싶네요. ㅎ

국제거리 내 돈키호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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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붉은 노을의 우미카지테라스"

오후 도착으로 하루 일정이 금방 지나간 듯합니다. 앞서 본 우미카지테라스의 이국적인 풍경과 붉게 물든 바다 노을이 인상 깊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든지 볼 수 있는 노을 풍경이지만 외국에서 보는 새로움이 있긴 하네요. 오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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