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별장, 청남대, 사전 예약, 코스 지도, 대통령기념관 봉황탑 전망대

대통령 별장, 청남대 여행

이제 햇살을 피해 그늘을 찾아가는 여름이 부쩍 다가왔네요. 뜨거운 햇살을 피해 그늘을 따라 걸을 수 있는 6월의 청남대와 둘레길을 소개해 볼게요.

▼ ▼ ▼

➡️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길 646

➡️ 방문일 : 2024년 6월 어느 날

➡️ 관람 안내

입장시간 : 2~11월(09:00 ~ 18:00) / 12월~1월(09:00~17:00)
입장요금 : 어른 6,000원 / 청소년 4,000원 / 어린이/노인 3,000원(개인 기준)
할인정보 : 대전, 충남, 세종, 충북 주민 : 1,000원 할인
정기 휴관 : 매주 월요일
주차요금 : 무료

청남대 입장 & 사전 예매

청남대는 휴식과 함께 국정을 구상하던 대통령 별장이자 제2집무실로 대청호를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할 수 있는 역사적인 대통령 테마의 관광명소입니다.

💡청남대 사전 예매

청남대를 둘러보시려면 먼저 사전 예매를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온라인 매표는 접속일 기준 최대 7일간이며 방문 당일 온라인 매표는 오후 3시까지 운영되고 있어요~

※ 청남대에 방문하시려면 사전 예매를 하셔야 해요~

💡청남대 코스 지도

※ 어떤 코스를 갈지 청남대 지도로 미리 살펴보세요.

청남대 가로수길 및 주차

💡시원한 그늘의 청남대 가로수길

청남대에 진입할때 문의를 지나 구불구불 대청호반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가로수길이에요. 시원하게 높이 자란 가로수가 만든 그늘길을 따라 드라이브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 드네요.

워낙 유명한 곳 답게 넓은 주차장엔 이미 차량이 가득합니다. 주차요금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데.. 주차장에 그늘이 없다는 게 좀 아쉽네요.

청남대 구석구석 둘러보기

"대청호를 따라 산책길 따라"

청남대의 주요 건물보다 먼저 대청호를 따라 둘레길을 걸어봅니다. 걷는 내내 참 산책로를 잘 조성해놨다는 생각이 들만치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고 걷는 내내 숲사이로 푸른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볼 수 있어 참 좋네요.

청남대 둘레길은 군인들이 순찰 돌던 길을 걷기 좋게 만들어 2003년에 개방된 이래 아름다운 조경수와 오색딱따구리 등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요.

곳곳에 군 시설을 활용한 놀이터와 초소를 이용한 쉼터, 대청호를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시원한 전망대 등 산책로를 따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걷는 내내 지루하질 않네요.

마침 날씨가 좋은 하늘은 그 모습 그대로 대청호에도 숨어 들고 뚜렷하게 비치는 투영 또한 아름다운 풍경이네요. 좋다~~~

산책로가 다소 길긴 하지만 구간별로 나누어져 있어.. 내가 걸을 수 있는 만큼만 걸어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

"음악분수와 대통령기념관"

산 정상의 봉황탑을 마주하고 있는 대통령 기념관과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뱉는 음악 분수를 거치게 됩니다. 메타세쿼이아 그늘 쉼터에서 앉아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땀이 싸~악 마르는 것 같네요.

청남대 음악분수

대통령 기념관에 들러보니 역대 대통령들의 대표 장면들을 서양화풍, 한국화풍의 다양한 그림으로 묘사해 전시를 해놓았네요.

▼ ▼ ▼

"오각정 길의 봉황탑에 올라"

대통령 기념관에서 보이던 산 정상의 봉황탑에 올라봅니다. 청남대에 가신다면 이 봉황탑에는 꼭 올라보시길 바래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청남대와 대청호의 다도해와 같은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광경을 보실 수 있어요.

청남대 봉황탑에서 본 청남대와 대청호

▼▼▼

"대통령 별장, 본관"

이 곳은 대통령의 서재, 침실 등이 있는 별장 본관입니다. 내부를 관람하고자 하는 대기줄이 길게 서 있네요..

본관 앞에는 한 그루 한 그루 정성스럽게 가꾸어놓은 깨끗한 풍경의 잔디 정원이 펼쳐지고..

수영장, 돌탑 등 역대 대통령들의 흔적들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메타세쿼이아 산책로와 영춘호 전시장"

짙은 녹음만큼 짙은 그늘을 드리우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산책을 이어갑니다. 햇살이 따가운데 그늘이 있어 좀 낫네요~ ㅎ

이곳이 청남대로 개칭되기 전 이름이 영춘재였는데 당시 대통령 전용 보트인 영춘호가 고정된 채 전시되어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함께 온 어린 꼬마 손님들은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듯 한 번씩은 올라보네요~

청남대의 끝자락엔 김대중 대통령의 본가에서 가져온 각종 기구들로 꾸며놓은 초가정과 김대중 대통령 동상이 자리하고 있어요. 이 곳을 기점으로 산책을 마치고 온 길을 되돌아가는데 우리는 통일의 길인 등산로를 따라가보기로 합니다.

▼▼▼

"전망대 등산로를 따라"

통일의 길은 말 그대로 등산로입니다. 통일이 쉽지 않지만 꼭 이루어야 할 숙명처럼 등산도 쉽진 않지만 정상에 서면 새로운 풍경을 보여주죠.. 능선을 따라 걷다보니 이런 출렁다리도 만나게 됩니다. 좀 짧긴 하네요.ㅎ

등산로를 따라 제1전망대와 제2전망대까지 모두 돌아볼 수 있어요. 1전망대는 청남대와 대청호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진 반면 2전망대는 약간 시야가 가리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