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계족산 황톳길, 장동산림욕장 맨발걷기 트레킹, 대전 가볼만한 곳
황토가 깔린 산길을 맨발로 걷는다? 산 중턱에 깔린 황토길을 따라 계족산을 한 바퀴 돌아올 수 있는 코스로 재미 삼아 운동삼아 방문객들이 줄을 있는 계족산 황톳길입니다. 오늘은 계족산 황토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트레킹 코스를 소개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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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정보
- 오시는길: 대전 대덕구 장동 산 62(장동산림욕장)
- 방문일 : 24년 6월 초
※ 대전 계족산과 주변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상쾌한 트레킹 코스,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은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그리 높지 않고 정상부에는 계족산성이 자리하여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입니다. 산불방지를 위해 개설한 임도에 2006년부터 대전의 모 기업에서 황토를 깔아 건강테마의 산책길을 구성하여 전국적 관광 명소로 부상하면서 힐링과 산림욕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 계족산 황톳길 인스타그램에서 자세한 소식을 만나보세요.
계족산을 한 바퀴 돌아오는 황톳길은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볼 만한 곳 등 대표적인 맨발 걷기 장소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아내와 함께 계족산 황톳길을 따라 걸어봤어요.
- 트레킹 코스 : 장동산림욕장 > 숲속공연장 > 임도삼거리 > 절고개 > 이현동방향 > 장동산림욕장 복귀
- 총 거리 : 16km / 소요시간 : 4시간 30분
- 난이도 : 초급~중급으로 쉬운 편
장동산림욕장 부근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워낙에 찾는 분들이 많아 오후가 되면 자리가 없을 정도이니 가실 거면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장동산림욕장을 시작으로 황톳길이 시작되다 보니 입구에서부터 신발을 벗어 놓고 가시는 분들, 신발장에 가지런히 놓인 신발들.. 앉아서 황토로 물든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돗가도 마련되어 있어요.
🌳 맨발로 즐기는 오감 만족
산길의 절반은 황토를 깔아 맨발로 걸을 수 있는데 수많은 발걸음에 길이 단단해지면 주기적으로 로터리를 쳐서 다시 황토를 일굽니다. 또한 조금씩 황토가 유실되기 때문에 꾸준하게 황토를 더 깔며 유지 관리하고 있습니다.
산중 중간 쉼터에서는 주말(토, 일) 오후 2시 30분에 펀펀한 클래식 공연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소프라노와 테너, 바리톤 등으로 구성된 오페라단이 유쾌한 유머와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며 방문객들 또한 함께 어울리며 즐거운 공연이 펼쳐집니다.
산중턱을 따라 황토가 깔린 넓은 길을 걷기 때문에 등산이라고 표현하기는 좀 그렇고.. 사실 트레킹이나 산보에 가깝다고 보시면 됩니다.
바위가 많은 계곡을 건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황톳길을 따라 자연 산림 숲 속의 맑은 공기와 맨발로 느끼는 오감 만족 걷기라고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맨발로 걷을 때 많은 효능이 있네요. 혈액순환 및 소화기능 기선, 당뇨와 치매 예방 효과, 두통 및 불면증 해소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맨발로 걷고 나면 화끈거림이 없어지며 발이 무척 시원해지는 느낌과 몸이 굉장히 가벼워지는 느낌이 있어 참 좋아요.
※ 맨발 걷기의 효능과 주의사항은 무엇일까요?
황톳길의 길이가 무려 10km이 훌쩍 넘기에 조금은 지루할 수도 있지만 본인은 함께한 아내와 준비한 도시락도 먹고 이런저런 사는 얘기도 하고.. 자연과 함께 힐링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황톳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 계족산성으로도 오를 수 있어요. 계족산성은 백제, 신라 시대의 산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백제군의 주요 거점으로 삼국쟁패기의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는 산성입니다.
황톳길을 따라 자란 자연림 숲이 참 울창하죠? 장동산림욕장부터 펀펀한 공연장 부근까지는 황톳길을 걷는 분들이 많은 데 가면 갈수록 순수하게 트레킹 하듯 걷는 분들 위주가 됩니다. 황톳길도 좀 좁아지면서 우리는 신발을 신었지만 굳굳이 맨발로 저 황톳길을 걷는 분들도 계시네요.
황토를 쌓아 놓은 곳에서 한주먹 만져보니 촉촉하며 부드러운 느낌이 드네요.
걷다 보면 지루함을 덜게 해주는 이름 모를 꽃과 나무들, 예쁜 팻말들도 볼 수 있고
시원하게 뻗아 자란 푸른 숲 속에서 산림욕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16km의 황토 둘레길을 돌아 내려와 발을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이 되어 있어요. 황토가 씻겨 내려갈 때마다 나의 피로도 함께 씻겨 내려가는 상쾌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
"계족산 황토 둘레길"
붉은색 황토가 깔린 계족산 황톳길, 가끔은 작은 돌을 밟아 깜짝 놀래기도 하지만 초보든 숙련자든 누구나 걷기 참 좋은 길입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아름다운 숲 속을 걸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곳.. 꼭 맨발이 아니어도 괜찮은 계족산 황톳길..
새록새록 잎이 돋아나는 숲길을 바람 따라 한번 걸어보시기 추천드려요~~✨
※ 대전 근교의 "계룡산 국립공원"의 등산 코스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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