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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여행

경주 여행 코스, 동궁과 월지, 주차, 입장료, 안압지 가을비 풍경, 여행 지도

by 공감예찬 2025.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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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동궁과 월지(안압지) 여행 코스 후기

화창한 가을을 기대했건만 하염없이 내리는 비로 회색빛 하늘을 띠고 있는 추석 연휴입니다. 달빛이 고요히 물 위를 비추는 듯 천년의 시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주 "동궁과 월지"를 찾아갔어요.

비오는 10월, 경주 동궁과 월지의 풍경을 소개해 볼께요.

경주 동궁과월지, 주차, 입장료, 안압지 가을비 풍경, 경주 여행 코스


📍경주 여행 코스 지도

경주... 어디부터 가야 할지 모르겠다! 동궁과 월지 주변엔 뭐가 있지? 천년 역사를 품은 경주는 가볼 곳이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고민이죠. 지도를 펼쳐 동선 낭비 없이 알차게 여행하면 더 좋지 않을까요?

※ 지도를 클릭하시면 확대된 지도를 보실 수 있습니다.

 

▼ ▼ ▼

※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경주 여행 코스를 미리 확인해보세요.


👋 방문 정보

  • 방문일 : 2025년 10월 3일
  • 주소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 관람시간 : 09:00 - 22:00(매표마감21:30),연중무휴
  • 관람료 : 성인3,000원 / 청소년2,000원 / 어린이1,000원
  • 주차정보 : 동궁과월지주차장(인왕동504-1,무료)이용
  • 홈페이지 : 바로가기 👆

 

 


경주 동궁과월지

모처럼 찾아온 동궁과 월지에 가을비가 하염없이 내리네요. 무슨 가을비가 이리 온다죠......

경주 여행을 하면 꼭 들러야 하는 곳이 바로 "동궁과 월지"죠? 그동안 "안압지"란 이름으로 더 익숙했는데 지금은 "동궁과 월지"가 공식 명칭입니다.

낮에는 잔잔한 연못 위로 고즈넉한 풍경이 펼쳐지고 밤이 되면 하나둘 조명이 켜지면서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오는 경주 동궁과 월지

 

💡 주차장

연휴여서 인지 주차장에는 벌써 차량이 가득하네요. 참고로 25년 추석 연휴때 경주의 갈만한 곳은 모두 자동차로 다 들어찬 듯 많인 사람들이 방문했더라구요.

동궁과월지 주차장(인왕동 504-1, 무료)

 

💡 관람 시간, 입장료

운영시간은 09:00 ~21:30까지로 22:00에는 자동소등되므로 퇴장을 해야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비싸다면 비싸고 싸다면 싸다고 할텐데.. 문화유산을 유지보수하려면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죠.

동궁과월지 입장료

 

※ 경주 동궁과월지는 어떤 곳일까요? 조금 더 살펴볼까요?


동궁과월지 관람하기

비가 와서 인지 내부에 방문객은 그리 많지 않네요. 부슬부슬 하염없이 내리는 비에 모두들 한손엔 우산을 들고 경내를 관람합니다. 넓은 잔디밭은 말끔하게 관리되고 있어 여유있게 걸으니 좋네요.

 

그런데 동궁과월지? 익히 안압지로 알고 있었는데 뭐가 다른 걸까요?

월지는 이 곳 발굴 조사에서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파편과 삼국사기 등의 기록을 통해 월지로 불린 장소로 확인되었고 동궁은 왕궁의 별궁 터를 가리키는 말로 안압지는 조선시대에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가 노는 연못이라 하여 붙여져 널리 알려진 이름이라 합니다. 현재 공식 명칭은 "동궁과 월지"입니다.

 

 

첫번째 마주한 건물은 1호 복원 건물로 1980년에 복원한 누각입니다. 가장 남쪽부터 일련번호를 붙여 1~5호 건물 터라고 부릅니다. 정자에서 내려다 본 연못, 안압지 풍경이 참 예쁘네요. 그 옛날 모습이 어땠을지 모르지만 날씨만 좋았더라면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이었을 것 같아요.

1회 복원 누각에서 본 월지

 

 

안압지란 예전 이름답게 기러기로 보이는 새 2마리가 연못 가운데의 분수위에 올라 깃털을 고르고 있네요. 그런데 연못의 전체적인 풍경을 보면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의미의 월지가 더 어울리는 듯 합니다.

 


동궁과 월지의 모습을 정비하면서 50분의 1로 축소하여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건물터와 건축부재를 근거로 고증하여 설계, 제작되었다 합니다.

 

 

아~ 날씨만 맑았더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이 놈의 가을비로 아쉬움이 남네요. 회색빛 하늘 아래 노란색 작은 수련이 핀 연못에는 빗방울이 그치질 않네요. 흩뿌리는 빗방울이 연못위에 무수한 작은 동그란 물결을 그리고 그 위로는 누각과 산책로 나무잎이 고요히 비춰지네요.

 

 

방문객들의 발걸음도 조용해지고 빗소리만 은은하게 퍼지며 천년 연못의 정취와 신라의 풍류를 느낄 것 같아요.

비오는 월지 풍경

 

 

한손엔 우산을 들고 연못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니 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모든 소음을 흡수하는지 더욱 고요해지는 것 같아요. 마치 한폭의 잔잔한 그림처럼 붐비는 방문객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조금은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연못을 따라 동궁과월지 산책하기

 

 

멈추지 않는 가을비에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지만 오로시 나 혼자서만 이 넓은 연못 정원을 즐기고 감상할 수 있어 의외로 좋은 여운을 남기게 됩니다.

 

 

아름드리 나무들이 가득한 산책로를 따라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월지 풍경을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천년의 시간, 동궁과 월지"

동궁과월지는 단순한 고궁이 아니라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하나의 공간으로낮에는 고즈넉한 고궁의 정취를,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죠? 역사 속 시간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오늘 경주 동궁과월지를 한번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천년의 시간, 동궁과 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