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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여행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11월 가을 여행, 역사 문화 공간

by 공감예찬 2025. 2. 14.

충북 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는 남한강 주변으로 선사시대부터 많은 인구가 모여 살아왔으나 충주댐이 건설되며 수몰지역의 문화재, 지석묘 등을 한 곳에 이전하여 한눈에 볼 수 있게 배치한 문화유산단지입니다. 예전 초가와 관가의 모습을 재현해 놓아 당시의 생활상을 볼 수 있고 다양한 문화재와 유적을 볼 수 있는 청풍문화단지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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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문화재단지의 가을 풍경"

11월이면 가을이 한참이어야 할때인데 올해 여름의 무더위 탓인지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곳이 많고 이제야 가을이 오는 듯 합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바로 근처의 문화재단지에 들러 이 지역의 옛 모습과 문화를 간접 체험 해봅니다.

✅ 방문 정보

  • 방문일 : 2024년 11월 2일
  •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청풍문화단지길 120
  • 주차료 : 무료
  • 입장료: 일반 3,000원(개인), 청소년/군인 2,000원 / 어린이 1,000원
  • 관람시간 : 3월 ~ 10월(09:00~18:00) / 11월 ~ 2월(09:00~17:00)
  • 무료입장 : 65세 이상, 6세 이하, 국가유공자, 장애인과 보호자, 한복 착용자
제천의 자연과 명소
의림지, 월악산, 배론성지 등 제천 명소를 보실 수 있어요~

 

✅ 주차 정보

문화단지 바로 앞에 넓은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무료로 주차할 수 있어요. 태양이 그윽하게 눕는 오후 시간이어서 인지 주차장은 여유가 있네요~


✅ 문화 단지 풍경

계단을 몇개 오르면 처음 맞이한 곳은 2층 높이의 팔영루로 좌우로 포졸 마네킹이 서 있어 바로 입구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팔영루는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문으로 아래쪽엔 문이 설치되어 있고 위에는 누각 형태로 지어져 있습니다.
입장권을 구입하고 저 1층을 통해서 입장을 합니다.

 

 

 

푸릇푸릇한 잔디 위로는 가을은 이미 시작되어 단풍을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직진하면 금병헌 앞에 배치되어 있는 2층의 금남루로 향하고 우측으로 가면 복원해 놓은 민가를 관람 할 수 있습니다.

 

 

몇 채의 초가와 돌로 쌓은 돌담길, 그 안에 있는 살림 집기들, 뒤편에 있는 장독대 등 그 옛날 민가를 그대로 복원해 놓았으며 입구 앞에는 마을 이름이 표시되어 있어요. 집안을 살펴 보며 어릴 적 낯익은 물건들, 그 옛날 청풍 지역민과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깔끔하게 단장한 담장 아래의 메리골드는 샛노랑의 색과 달콤한 향으로 벌들을 유혹하고 붉은 물이 들어가는 담쟁이덩쿨은 초가 담장을 타고 오르며 가을이 다가왔음을 느끼게 합니다.

 

 

 

문화 단지를 정원을 산책하듯 걸으면서 다양한 문화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태리 석조여래입상으로 높이가 3미터가 훌쩍 넘는 크기의 불상으로 충주탬 수몰지에서 옮겨온 것으로 불상 앞에는 기도를 드리기 위한 단과 불전함은 없지만 소망을 담은 듯 돈이 놓여 있습니다.

 


금병헌 앞에 배치되어 있는 2층의 팔각 누각인 금남루로 마치 저곳을 거쳐야만 안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위압감을 받을듯 우뚝이 서 있네요.

 

 

 

청풍 관아에 딸린 건물인 2층 높이의 한벽루입니다. 오르는 계단이며 기둥으로만 받치고 서있는 모습이며 처마의 단청까지 아주 멋스러운 모습으로 예전 조선 시대 누각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듯 합니다.

 

 

관청 건물로 쓰이던 금병헌입니다. 관헌이라고 해야 하나요? 흔히 말하는 관아처럼 곤장 맞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되어 있네요.. 지나는 나이 지긋하신 분들이 장난을 치듯.. 아쉽게 흉내만 내네요. ㅎ

 

 

문화 단지 내에는 하트 모양을 품은 소나무와 두 나무가 하나로 합쳐진 연리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리지는 두 그루의 나무가 오랜 세월을 거치며 하나의 나무로 합쳐지는 형상인데 보통 사랑나무라 하지요. 이곳의 연리지는 몸이 붙은 것이 아니라 가지가 다른 나무와 붙은 형상입니다.

 

 

 

깃발이 나부끼는 망월산성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릅니다. 성곽 위에 올라서면 문화재단지의 전경과 멀리 청풍호의 풍경이 한눈에 시원하게 펼쳐지니 힘들더라도 올라보시길 추천합니다.

 

 

 

 

꼭대기에 있는 정자인 망월루에 오르는 길에는 소나무와 철쭉이 마치 병풍처럼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자에 올라서니 단지와 청풍호가 저 멀리까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오네요.

 

 

충북 제천10경
아름다운 경치와 휴식과 감동이 함께 하는 제천 10경

 


✅ 수몰역사관과 제천 유물 전시관

문화 단지를 돌아 내려오며 수몰역사관과 유물전시관도 함께 둘러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청풍지역에서 발굴된 여러 유물들과 이 지역의 역사적인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전시관엔 예전 생활상을 앙증맞은 작은 인형으로 재밌게 구현해 놓아 당시의 생활 모습을 간접체험 할 수 있어요. 어릴적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 아~~ 수박서리, 참외서리..... 

 

 


"청풍문화단지"

 

누군가 장독 위에 올려놓은 노랗게 익어가는 모과와 담장 아래 수북이 핀 노란 메리골드처럼 약간은 울퉁불퉁하고 비정형적인 느낌의 자연 속에 자리한 문화단지입니다. 꼭 가을이 아니어도 사계절 언제든지 우리의 옛 모습을 간직한 문화단지에서 잠시 쉬어가듯 들러보시고 바로 옆의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에 올라 아름다운 청풍호반의 풍경을 즐겨보시기 추천드려요. ✨

 

 

충북의 여행 및 관광 코스
충북의 각 지역별 여행 코스와 아름다운 관광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