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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법주사(Beopjusa)'

by 공감예찬 2024. 7. 31.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법주사(Beopjusa)'

법주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한 대한민국 충북 보은, 속리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입니다.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주요 건축물로는 팔상전, 대웅보전, 쌍사자 석등 등이 있으며, 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으며 한국 불교 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양한 불교 행사와 문화 행사가 열리는 곳으로,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습니다.

 

 

[ 목차 ]

1. 소개

2. 사찰의 역사

3. 주요문화재

4. 속리산 국립공원

5. 법주사 방문기

6. 맺음말

 

 

1. 소개

신라 진흥왕 14년(553년)에 당나라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의신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의신이 돌아오면서 불경을 싣고 와 절을 지을 터를 찾는 중 흰 노새가 지금의 법주사터에 멈춘 노새의 기이한 행동에 주변을 둘러보고 아름다운 경치와 비범한 기운이 느껴져 절을 지었으며 부처님의 법이 머물렀다는 뜻으로 법주사라 하였다고 전해지며 그 규모가 매우 컸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결정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는 2018년 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안동 봉정사, 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함께 한국의 산지승원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였습니다.

법주사 '팔상전'
법주사 '팔상전'

 

 

2. 사찰의 역사

고려시대에는 뛰어난 고승대덕들이 차례로 법주사에 주석하며 수차례에 걸쳐 중창이 이루어졌으며 문종의 다섯째 아들인 도생승통은 법주사의 주지를 지냈으며, 원종 때 미수대사는 왕명으로 각종 경전 92권을 찬술 하기도 하였습니다. 1363년(공민왕 12년)에는 공민왕이 직접 법주사에 와서 양산 통도사에 모셔진 부처님의 사리를 법주사에 봉안하도록 하였습니다.

조선 세조 임금도 법주사에 들러 복천암에 머물던 신미대사를 도와 절을 크게 중창하였습니다. 조선 중기에는 60여 동의 전각과 70여 개의 암자를 지닌 대찰이었는데, 1592년(선조 25년) 임진왜란 때 대부분의 전각이 소실되어 부분적으로 증수를 하였으나 다시 정유재란으로 인해 전부 소실되었습니다. 이후 1605년(선조 38년)부터 1626년(인조 4년)에 걸쳐 사명대사와 벽암각성 스님이 팔상전 등 전각을 중건하였습니다.

1939년에 당시 주지였던 장석상 스님이 의뢰해서 당대 최고의 조각가였던 김복진이 법주사 미륵불상을 조성했으나 한때 중단되었다가 1964년 완공하였습니다.

법주사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이래 오랜 세월동안 절 안팎의 수많은 유물과 유적을 고스란히 지니고 유서와 역사가 깊은 사찰입니다.

 

 

3. 주요문화재

법주사는 현재 대한민국의 사적 제503호이며 법주사 일원은 명승 제6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한민국의 유일한 고식 목탑인 팔상전(국보 제55호)을 비롯, 다양한 문화재를 가지고 있습니다.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가 3점이고, 보물은 13점, 충북 유형문화재가 20점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천연기념물도 2점이 있습니다.

3.1. 대웅보전

대웅보전은 신라 진흥왕 14년(553년) 의신조사가 창건하고, 인조 2년(1624년)에 벽암대사가 중창한 것으로 보물 제91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으로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입니다. 이 건물은 무량사 극락전, 화엄사 각황전과 함께 우리나라 3대 불전 중의 하나입니다.

 

3.2. 법주사 팔상전

법주사 팔상전은 다양한 문화유산 가운데 법주사에서만 볼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우리나라 수많은 탑 가운데 마치 건물처럼 보이며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목탑으로 국보 제55호입니다.쌍봉사 대웅전과 두 기였지만 1984년에 쌍봉사 대웅전이 불타는 바람에, 목탑으로서는 유일한 지정문화재가 되었습니다.

 

3.3. 쌍사자석등

국보 제5호인 쌍사자석등은 신라 성덕왕 19년(720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두 마리의 사자가 마주 서서 뒷발로 복련석을 디딤하여 앞발로 양련석을 받들고 있는 형태로 현존하는 쌍사자 석등 중 가장 완벽한 형태의 조각상입니다. 신라시대 석등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신라시대 석조예술품 중 뛰어난 걸작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3.4. 신법 청문도병풍

신법 천문도병풍은 보물 제848호로 불교와 관련 없는 문화재로 경종 3년(1723년) 에 중국에 와 있던 쾨글러(I.Koegler)가 작성한 300좌, 3083성의 큰 별자리표를 김태서와 안국빈이 직접 배워서 그린 별자리 그림입니다. 쾨글러의 천문도 중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사본으로 세계적으로도 매우 귀중한 유물입니다.

 

3.5. 속리산 정이품송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은 나이가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되는 소나무로 높이 14.5m, 4.77m 입니다. 정이품송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것은 조선 세조 10년(1464년)에 왕이 법주사로 행차 시 이 소나무의 충정을 기리기 위하여 정이품 벼슬을 내려서 정이품 소나무라 부르게 되었고 정이품은 현재의 장관급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나무의 모양이 매우 아름다우며, 크고 오래된 나무이기 때문에 생물학 및 생물유전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고, 임금에게 섬기는 그 시대상을 잘 전해주는 전설을 가지고 있어 1962년 천연기념물 제103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보 제64호인 석연지, 원통보전, 희견보살상, 법주사 동종 등 많은 보물과 문화재가 보존, 관리되고 있습니다.

 

 

4. 속리산 국립공원

속리산(俗離山)은 대한민국 충청북도 보은군과 괴산군, 경상북도 상주시와 문경시에 걸쳐 있는 높이 1,058m의 산으로 1970년 3월 24일에 대한민국의 6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예로부터 제2금강 또는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경관이 빼어난 산입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은 다양한 등산 코스와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요 봉우리인 천왕봉과 비로봉, 문장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산줄기를 잇고 있어 암봉과 암릉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남쪽의 천왕봉(1,058m)을 중심으로 비로봉, 문장대, 관음봉 등 8개의 봉우리가 활처럼 휘어져 뻗어나가는 형상입니다. 험한 바위산처럼 보이지만 등산로가 매우 잘 다듬어져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야생동식물과 계절별로 변하는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5. 법주사 방문기

법주사는 신라시대에 창건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천년고찰로 사찰에 들어서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함께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곳입니다.법주사에 들어서면 세조길 자연관찰로를 따라 걷게 되는데 이 세조길은 1450년 조선의 7대왕이었던 세조가 직접 속리산을 왕래하던 길로 숲속 탐방로를 따라 속리산의 자연을 느끼며 산책하기 좋은 길입니다.

법주사 경내에 들어서면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이 눈에 들어오는데 이 불상은 동양 최대의 미륵불 입상으로 무려 33m의 높이의 웅장한 크기의 불상입니다. 불상 뿐만 아니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국보인 웅장한 크기의 팔상전과 우리나라 3대 불전 중 하나로 손꼽히는 대웅보전, 조선시대 세조가 법주사로 향하는 중에 소나무가 가려 마차가 걸리니 소나무가 가지를 들어 행차를 도왔다는 정이품송 등 다양한 문화재와 속리산의 푸른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명소입니다.

 

 

6. 맺음말

법주사는 현재도 많은 신도들이 찾는 중요한 불교 사찰로서, 다양한 불교 행사와 문화 행사가 열리고 있으며 속리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현재의 법주사는 국립공원 내에서 가장 유명한 사찰 중 하나로, 팔상전과 석연지 등 국보와 보물을 볼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어 한국 불교 문화의 중요한 중심지로서,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